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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교육] 결말을 알면 두렵지 않다 (세상을 이기는 거룩한 하늘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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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영광을 본 자라야
땅의 현실을 이겨낼 수 있다!”
답을 아는 사람은 문제 앞에서 걱정하지 않는다!
땅의 것에 목숨 걸지 말고 하늘의 것을 추구하는 삶을 살라
요한계시록을 통해 마지막 때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진짜 위로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 21:3,4)

하늘의 힘으로 현실을 살아가다!

요한계시록은 성경의 마지막 책이다.
최후의 성경이라고도 할 수 있다.
창세기에서 던진 질문들을 계시록이 대답하면서
성경 66권을 종결짓는다.
하지만 계시록은 결코 만만한 책이 아니다.

하나님은 요한에게 앞으로 전개될 역사의 흐름을 보여주길 원하셨다. 특히 요한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 전에 세상에 임할 심판의 징조들을 보게 된다. 이 일들은 반드시 일어난다. 역사 가운데 일어나는 일들은 우연히 일어나는 게 아니다. 모든 크고 작은 사건들이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허락된 것이다. 역사는 하나님의 장중에, 그분의 궁극적인 통치 안에 있다.
요한계시록은 고통받는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교회를 박해하는 세력이 온 세상을 뒤덮고, 두려움이 엄습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책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의 환난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신다. 그래서 이 땅의 그 어떤 제국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나라의 권세와 영광을 보여주심으로써, 당신의 자녀들로 하여금 고통스런 현실을 이겨내게 하신다.

[저자 서문]

요한계시록은 성경의 마지막 책입니다. 최후의 성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던진 질문들을 요한계시록에서 대답하면서 성경 66권을 종결짓습니다. 하지만 계시록은 결코 만만한 책이 아닙니다. 난해한 상징(simbol)과 숫자와 표현이 너무 많아서 자칫 잘못 해석하면 치명적인 신학적 오류를 범하기 쉽습니다. 그래서인지 ‘요한계시록’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렵다’ 혹은 ‘무섭다’, ‘이단들이 좋아하는 책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연유로 대부분의 설교자들이 계시록 강해설교를 꺼려합니다. 그러나 계시록도 엄연한 성경 66권 중에 하나일 뿐만 아니라 마지막 책입니다. 귀중한 책을 없는 것처럼 유령 다루듯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로 치면 마지막 장면인데, 중요한 장면을 편집해버리면 어떻게 좋은 작품이 되겠습니까?

저는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면서 네 가지 핵심 주제를 찾았습니다.
첫째는 ‘교회’입니다.
계시록은 불특정 다수에게 쓴 책이 아니고 소아시아 일곱 교회들이라는 분명한 수신자가 있는 편지입니다. 주님은 교회의 머리이시기 때문에 지상의 모든 교회들에 대한 애틋한 관심과 사랑이 가득하십니다. 교회마다 문제없는 교회가 없고, 여러 가지 시련 속에 불안한 부분도 많았지만, 주님은 모든 사정을 아시고 섬세하게 챙기고 계셨습니다.
둘째는 ‘예배’입니다.
계시록 곳곳에 무서운 심판에 대한 예언이 있기 전, 혹은 심판 예언들의 중간 중간, 마지막에 엄청난 하늘나라 예배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현실과 다가올 재앙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은 영광스러운 예배에 대해 계속 나옵니다. 그 예배에는 흰 옷을 입은 열방의 수많은 백성들이 있고, 천사들이 있으며, 이십사 장로가 있고, 예배를 받으시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예배는 하늘의 문을 열고, 그 천국 예배의 장엄함으로 우리가 빨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 천국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만이 지옥 같은 땅의 현실을 이겨내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세상의 허무한 최후’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을 계시록에서는 강하고 부유하며 음란한 바벨론으로 보여줍니다. 악한 마귀가 권세 잡은 세상인 것을 알지만 당장 우리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기 때문에, 우리를 초라하게 만들고 두렵게 만듭니다. 그러나 주님은 영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고 하십니다. 장차 흔적도 없이 파괴될 바벨론의 허무함을 영의 눈으로 미리 보고,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결말을 알아야 두렵지 않게 됩니다. 그래야 교회가 타락하지 않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넷째는 보이지 않는 세상, ‘천국의 영광스러움’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보이는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천국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자꾸 우리의 수고를 땅에서 보상받으려 하면 교회는 타락합니다. 우리가 받는 상급의 노른자는 천국에서 받는 것입니다. 모든 질문의 확실한 대답도 천국에 가서 주어지는 것이며, 모든 아픔에 대한 완전한 치유도 천국에 가서 이뤄집니다. 우리는 항상 저 높은 곳을 바라보아야 하고, 빛나는 천국에 대한 소망을 새롭게 하며 살아야 합니다.
새로운교회 주일 강단에서 요한계시록을 설교하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많은 영적 공격을 받았습니다. 요한계시록을 설교할 때 제 개인이 영적 공격을 받았다면 이 계시록을 집필하고 책으로 나오는 과정 속에서는 교회가 얼마나 엄청난 영적 공격을 받았겠습니까! 더는 목회할 힘이 없을 정도로 제 감정과 의지가 무너져내리는 위기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수많은 분들의 중보기도가 없었다면 저는 결코 버티어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처절한 기도의 눈물 속에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 계시록을 설교하고, 책으로 소개하는 것을 마귀가 너무나 싫어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하나님은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가 계시록의 메시지를 아는 일을 참으로 기뻐하신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의 몇 가지 주제는 아직까지도 정통 신학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신학적 뜨거운 감자들입니다. 저도 많은 연구를 하고 조심스럽게 다루었습니다만, 여전히 부족함과 헛점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입니다. 마지막 시대에 요한계시록은 더욱 많은 목회자들이 진지하게 기도하고 고민하며, 성도들에게 설교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요한계시록 설교가 책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의 후원을 아끼지 않은 규장의 여진구 대표님, 방대한 분량의 원고를 작업해준 편집팀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부족한 목자인 저를 위해 늘 기도해주는 새로운교회 성도님들께 이 책을 헌정하고 싶습니다. 또한 마지막 시대를 선한 싸움을 다 싸우며 살아가는 모든 믿음의 형제자매님들께 하나님의 격려를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2015년 2월 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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